게임 기획자가 알아두면 좋은것들

2022. 6. 21. 20:27나만의 정리 노트

지금까지 쓴 글들은 게임기획자가 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가야 할 상식이나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좋은 게임 기획자가 되어야 하기 위해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나만의 느낀 점

게임이 아닌 어떤 장르 간에 기획자로서의 글은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바로 이해가 되도록 써야 하며, 같이 동업을 할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사람들이 쉽게 이해가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 문장을 적어도 가독성을 고려하고 깔끔하고 맞춤법도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하는 점입니다.
간략하게 기획서라고 글을 짧게 적었다가 피드백을 받아 보았는데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만 조금 적고 피드백을 받았음에도 많은 조언을 얻었습니다.


일단 저의 글이 어떤 목적으로 적은 건지 모르겠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 글이 제안하는 제안서인지, 무엇을 어떻게 만들 건지에 대한 기획서 인지도 정확하게 목적을 안정하고 틀에 따라만 적다 보니 목적이 없는 글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저장할 때도 저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기획서. dox> 로 저장했는데, 이 부분을 지적받으니 생각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제목 하나에도 문서다 보니 잘 고려해서 적어야 한다는 점과 솔직하게 게임을 만드는 목적이 유저들을 만족시키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하고 싶다'가 아닌 '해야만 한다'를 분명하게 근거를 들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과 이 시스템, 콘텐츠가 타 나라에서 흥행한다, 이걸 도입하면 돈을 잘 번다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 기획서 쓸 때 주의사항 요약

  • 제목 신중하게 골라 쓰기
  • 보는 이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한 깔끔한 문체와 맞춤법 구사
  • '하고 싶다'가 아닌 '해야만 한다'를 분명하게 근거를 들어서 설명
  • 이 시스템, 콘텐츠가 타 나라에서 흥행한다, 그래서 이걸 도입하면 돈을 잘 번다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곧 내가 쓴 글을 만약에 회사에 제출했을 때, 이 게임을 “그래서 어떻게 만들 거냐?”라고 질문을 했을 때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면 그 제안서나 기획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네요.
고등학생 때 아이디어 발명대회에 참여했다가 자동 안경닦이를 구상했었는데, 실용성은 좋지만 현실에서 어떻게 만드냐? 이런 질문에 답하지 못하여 ‘그저 그런 의견만 제시했을 뿐’의 경험이 되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아서 올바르게 고치는 것도 본인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이라는 일을 하려면 다른 역할의 사람들보다 더욱 꼼꼼하게 그 서비스의 모든 부분을 보아야 하고, 서비스의 모든 부분을 보려면 그만큼의 애정을 쏟아야 합니다.
그 애정을 쏟으려면 의미가 필요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해 서비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제가 느낀 점들과 그동안 쓴 글들에 대한 피드백 등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저처럼 기획자가 되고 싶은데, 갈피를 못 정하거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가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함께 공유하며 같이 배워가셨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제가 생각한 게임의 제안서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의 역 기획서를 만들어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