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후감상문

2022. 7. 9. 15:20독후감상문

후아...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어언 5일만에 글을 다시 써보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읽어보는 소설책이기도하고, 생각보다 많은 글이 담겨서 독서속도가 늦은 저에게는 좀 오래걸렸던 책같습니다. 하지만 보는 내내 몰입이 되어서 쭉 읽기 좋은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서론은 이쯤하고, 간단하게 줄거리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도둑 세명 아쓰야, 쇼타, 고헤이는 경찰을 피해 밤길을 떠돌다가 한 낡은 폐가에 잠시 머물다 가기로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건물내에 있던 우체통에 있는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 편지가 과거의 편지이고,  잡화점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그럼 매개체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운영하시던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돌아가신 이후 오랫동안 운영이 되지않아 폐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도둑들이 다시금 들어가고 난뒤로 나미야잡화점이 부활했다는 공고가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남았고 도둑들이 머문 그 날에 상담편지를 받고, 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만 소개하면 이정도이지만 사실 워낙 방대한 내용이다보니 전부를 압축해서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따스한 말 한마디나 위로를 원하시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도둑들로 인하여 일어진 일이지만 마음적으로는 누구보다 고민을 하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 보내어서 고민편지를 남기었던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말도 하는스토리인데, 일단 이부분이 지금 현대의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 문제를 제시했을때는 관심을 가져주고 나의 일처럼 공감하고 정성스럽게 얘기하는 일이 생각 보다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마지막 답장의 빈편지는 작가가 현대의 소통의 문제점 혹은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나미야 잡화점같은 기능이 생긴다면 과거의 저에게 먼저 편지를 보낼 것 같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어린시절에 필요없게 보낸 시간들을 그냥 허비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남보다 먼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걸 연구하라고 꼭 전달하고싶습니다.

도둑 3인조는 원래 앞가림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지만, 도둑들이 편지에 대한 답장을 진중히 고민하고 솔직하게 말해줌으로서 상담자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오기도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됩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던 인물들이 진솔한 응답을 통해서 서로의 인생에 힘이되는 기적을 가져다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10대든 20대는 나이를 불문하고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서 위로와 용기를 받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후감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쩌다 글이 늦게 올라오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게으른게 아닌가 다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처음에 결심했던 마음을 굳게먹고 다시 열정을 불태워 보려합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